이번 2014년 추석을 맞아
완도산 활전복을 찾던중 완도군에서 운영하는 e-sho이 있어
군청에서 운영하기에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식구가 먹을 전복(특가 2마리 더, 덕우도 참전복) 1kg을 주문하고,
또 선물용으로 전복누리 참전복(9-11미) 2kg를 주문했다.
우리집으로 덕우도 참전복이 택배로 도착한 날.
집사람은 전복을 보더니 한 마리도 살아있는 게 없다며 e-shop로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은 이숍의 담당자는 전복상자에 다시마를 많이 넣어 전복이 배가 불러
가만히 있을 뿐 살아있다며 냉장실에 넣어두면 꿈틀거릴거라고 해서
냉장실에 넣어 두었다가 다음 날 냉장실에서 꺼내 손질을 했다.
그런데 전복이 싱싱하기는 커녕 쿰쿰한 냄새가 나서
한마라 한마리 손질할 때마다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았는데
싱싱한 바다냄새는 전혀 없고 어찌 기분 나쁜 냄새만 났다.
그때 전복누리 참전복을 선물받은 사람이 내게 전화를 했다.
보내준 전복을 잘 받았는데, 어찌 싱싱하지가 않단다.
완도군청에서 한다기에 믿고 주문한 올 추석의 전복 선물은 완전한 실패작이었다.
지금도 꼭 사기당한 기분이다.
나야 기왕 당했지만 나와 같은 피해자는 없어야 겠다.
그래서 내 블로그를 비롯해 많은 사이트에 나의 피해사실을 알려야 겠다.